▲ 태진아가 미국 LA에서 억대 원정 도박을 했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 보도 논란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태진아는 20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이슈'에 출연, "가족 여행을 하는 중에 카지노에 잠깐 들러 게임을 즐겼다. 그러나 보도된 바와 같이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태진아는 "VIP룸에 출입해 도박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 "밀실, VIP룸이 아니다. 일반인 룸이었다. 다들 가서 하는 곳"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다른 연예인들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이 일은 끝까지 끌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지노 출입을 위해 변장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미국 LA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이게 변장이냐"고 반박했다.

아울러 "가족과 함께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지옥 같은 시간이 됐다"며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시사저널 USA는 "태진아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LA 한인타운의 한 카지노장을 방문, 판돈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하이리밋드래곤 바카라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태진아가 대한가수협회장을 맡고 있고 경찰청 훈장·명예경찰 등의 이력이 있는데 사회적 신분을 망각한 처사에 큰 비판이 있을 것"이라며 "증거사진이 더 있다. 다음 주 2탄을 공개하겠다"고 후속 폭로를 예고했다.

태진아 역시 "사진이 있으면 당장 공개하라"고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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