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가중계'에서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과 관련, 해당 카지노 딜러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캡처>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가수 태진아의 카지노 '억대 도박설'이 점입가경이다.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는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을 다루며 해당 카지노 딜러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태진아가 억대의 배팅을 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해당 딜러는 "태진아가 앉은 곳은 VIP룸이다. 1만 5000달러(약 1800만원)까지 배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진아가 당시 얼마를 배팅했는지는 고객 보호 차원에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태진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끼리 여행하던 중에 카지노에 들렀고 1000달러로 한 시간만에 500만원 정도를 땄다"며 "아무나 게임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었다. 1만원에서 100만원까지 배팅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진아의 '억대 도박'을 보도한 기자는 이날 제작진에게 "일반 사람들이 출입할 수 없는 곳"이라며 "최소 5000달러(600만원)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태진아는 "향후 변호사를 선임해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는 명백한 공갈협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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