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울모터쇼가 오는 4월 3일 개막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는 4월 3일, 2년에 한번 씩 열리는 서울모터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32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350종의 차를 전시하는 이번 서울모터쇼는 국내출시 신차들을 대거 만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차가 발표되면 신차의 바로 전 모델의 감가가 이뤄지는 건 중고차 시장의 변함없는 공식이다. 자신이 평소 구매하길 희망했던 차종이 이번 서울모터쇼를 통해 신차로 나온다면 잘 살펴보도록 하자.

이번 2015 서울모터쇼에서 발표될 신차의 최근 모델 중고시세를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알아봤다.

◇ 현대자동차 LF쏘나타 올 뉴 투싼·기아자동차 K5·한국GM 스파크

현대자동차는 인기 세단인 LF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현재 누적 계약 대수가 6,300여대를 넘어가는 SUV 투싼의 풀체인지 ‘올 뉴 투싼’을 선보인다.

LF쏘나타 2.0 CVVL 2014년 형의 중고가는 카즈기준 2,140만원에서 2,700만원이다. 또 올 뉴 투싼의 전신인 뉴투싼ix 4륜 2014년 형의 중고가는 2,520만원에서 2,630만원이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2세대 신형 풀체인지 K5의 외관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K5가 기아자동차의 주력차종인 만큼 2세대 신형 K5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신형 K5의 구모델인 더 뉴K5의 2014년 형의 중고가 시세는 카즈 기준 최소 1,840만원에서 최대 2,590만원이다.

한국GM의 풀체인지 차세대 스파크(프로젝트명 M400)역시 서울모터쇼에서 최초로 데뷔한다. 차세대 스파크는 현재 창원공장에서 시범 생산되고 있다.

차세대 스파크의 전신모델인 스파크S 2014년형의 중고가는 카즈기준 최소 900만원에서 최대 950만원이다.

◇ 폭스바겐 폴로·아우디 A6

폭스바겐은 부분 변경한 신형 폴로를 국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폭스바겐 폴로 1.6 2014년 형의 중고가는 카즈 기준 최소 1,700만원에서 최대 1,910만원이다.

아우디는 프리미엄 중형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 A6의 부분변경 모델 ‘뉴 아우디 A6’를 선보일 예정이다. A6 2014년식의 중고가는 카즈 기준 최소 4,340만원에서 최대 5,280만원이다.

카즈 관계자는 “차 구매 비용을 고려한다면 풀체인지가 이루어진 신차의 전 모델의 중고차를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풀체인지한 모델의 변화가 부분변경을 한 모델보다 두드러지기 때문에 감가의 폭이 비교적 크다”며 풀체인지 모델과 부분변경 모델의 감가차이를 설명했다.

이어 “신형 모델의 바로 직전 모델의 경우, 부분변경이냐 풀체인지냐에 상관없이 다른 중고차에 비해 비교적 주행거리가 적고 연식이 얼마 되지 않아 무상수리 3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며 ‘신차급 중고차’의 혜택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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