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달 31일 당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빨간 앞치마에 머릿수건을 차고 4.29 재보선에 출마한 후보들과 함께 ‘새줌마(새누리 아줌마), 우리동네를 부탁해’라는 이름으로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김무성 대표는 사진촬영 당시 얼굴을 가리는 등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연출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이름 공모광고에 나서 로봇연기를 보인데 이어 친근한 이미지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삼시세끼 프로그램의 차줌마가 어떤 요리라도 척ㅊ퍽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고 우리 경제와 국민을 살뜰히 챙기는 살림꾼인 새누리당과 비슷하다고 느꼈다”며 “새누리당은 지역일을 집안 일처럼 생각하는 마음과 아줌마와 같은 내공, 과감한 실천력을 겸비한 후보들을 공천했다. 이런 후보들에게 지역살림을 맡기면 분명 지금까지와 다를 것이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약발표회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오신환 후보, 안상수 후보, 정승 후보, 신상진 후보 등이 참석해 각 후보들의 슬로건과 대표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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