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해경 기자] 13일 아시아나IDT(대표 한창수)가 (주)SR(구 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에서 발주한 ‘(주)SR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사업의 주 사업자로서 2015년 4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주)SR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수서에서 출발하는 SR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철도 이용 서비스 정보시스템 구축, 정보 인프라 구축, 개인정보보호 등 법적 규제사항 준수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아시아나IDT는 이 사업에서 (주)SR의 ▲수익성 분석, 좌석수익관리 등을 포함한 ERP 구축 ▲홈페이지 콜센터 등의 업무지원 시스템 구축 ▲코레일 예약/발매, 운행 관련 시스템 연계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보안 및 인프라 강화 ▲사용자 편의성 및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연계성 ▲ERP 중심의 노선 수익성 분석 ▲안정적인 운영과 신속한 유지보수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시아나IDT 제조·운송부문 김창호 상무는 “본 사업 수주를 통해 아시아나IDT가 철도 운송분야 사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메모리 솔루션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서 차세대 ERP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