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기업이 세번째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성완종 리스트'를 조사 중인 검찰이 경남기업을 세 번째로 압수수색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1일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경남기업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사무실 내 일부 부서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회의록 등을 확보했으며, 건물 지하 주차장에 CCTV에 담긴 녹화기록 등의 자료를 압수했다.…

검찰이 경남기업 측이 핵심자료를 빼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기업을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1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경남기업의 자원외교 비리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했고, 지난 15일에는 성 전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와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팀은 경남기업에 들이닥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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