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 직장인 김보람(38) 씨는 최근 부쩍 따뜻해진 봄 날씨에 오는 주말 남편•아이와 함께 온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며 들뜬 마음으로 주말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봄나들이에 대한 설렘도 잠시, 아이들과 함께하는 만큼 인파가 몰리는 놀이공원 및 유원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아 등의 아이 안전 문제가 걱정 거리다. 이에 봄나들이 장소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안전 문제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IT 기기를 찾아보기로 했다.

최근 따뜻한 봄 날씨에 가족 단위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인파 속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는 어린이 미아사고 발생 비율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어린이 안전 용품에 대한 수요 또한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실제로 오픈 마켓 11번가에서 지난 1월 어린이 안전 용품 판매를 조사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점 또한 이를 설명해준다.

이처럼 어린이 안전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IT 기업에서 미아 방지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부모들 마음 잡기에 적극 나섰다. 정확한 아이 위치 확인은 물론 전화 통화•안심 지역 설정•알람 기능•보호자 정보 확인 등 아이들의 실시간 위치 확인을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 SKT_T키즈폰 준2

◇ 정확한 위치 확인과 편리한 전화 기능으로 아이들 안전 걱정 끝!
- 키즈 전용 웨어러블 통신 기기, SK텔레콤 ‘T키즈폰 준(JooN) 2’

북적이는 인파 속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안전 지킴이 제품인 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 ‘T키즈폰 준 2’는 아이들의 정확한 위치 확인과 편리하고 안전한 전화 기능이 특징인 키즈 전용 손목 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 7월 업계 최초로 키즈 전용 'T키즈폰 준'을 출시하며 '웨어러블기기-앱-요금제' 종합 패키지로 선보여 17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는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기존 제품에서 편의•안전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 'T 키즈폰 준 2'를 지난 4월 7일 출시했다.

'T키즈폰 준 2'는 기존 제품의 ▲자녀 위치 실시간 확인 ▲위급 알람 ▲안심존 기능에 더해 ▲전용 메신저 준 톡(JooN Talk) ▲캐릭터 키우기 등의 편의성과 재미 요소를 동시에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적용, 배터리 용량 증대, 디자인 향상 등 하드웨어 사양도 업그레이드 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현재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긴급상황 시에는 SOS 요청을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기기를 사용하는 아이들도 큰 어려움 없이 간단한 작동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부모와 쉽게 연락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터치기능을 적용하면 어린이 이용자가 간단히 두 번의 터치만으로도 부모가 지정해둔 30명과 통화가 가능하며 한글을 몰라도 등록된 사진을 보며 통화대상을 쉽게 선택하거나 전용 메신저 ‘준 톡’을 통해 상용구, 이모티콘, 음성녹음으로 가족들과의 메시지 쉽게 주고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장단점을 보완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아이에게는 즐거움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T키즈폰 준 2’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4~5월 봄나들이 계획이 많은 시즌, 아이 안전 걱정을 해결해 줄 'T 키즈폰 준 2'를 통해 안심하고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유용하고 편리한 제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T키즈폰 준 2'는 제품 가격은 24만5,800원이며, 월 8,000원의 ‘T키즈 전용요금제’에 가입하면 음성통화 30분망내 지정 1회선 음성무제한, 데이터 100MB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 T월드 대리점에 방문해 구매 가능하다.

▲ 와이앤에스퓨처_마이로미

◇ 팔찌에 스마트폰을 대면 아이 보호자 연락처를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 미아방지용 팔찌, 와이앤에스퓨처 ‘마이로미’

국내 스타트업 기업인 와이앤에스퓨처는 스마트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보호자 인적 사항을 팔찌에 저장해 두고 미아 발생 시 이를 다른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아이의 부모를 찾아주는 ‘마이로미’ 제품을 지난 1월 21일 선보였다.

‘마이로미’는 아이의 보호자가 팔찌에 인적사항을 기록해두고 스마트폰을 이에 대기만 하면 쉽게 보호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아동용 미아방지 팔찌다. 이는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 NFC를 켜 놓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팔찌에 접촉하면 보호자의 전화번호를 확인해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고 NFC가 근거리에서만 작동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귀여운 디자인과 8g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아이들이 착용하는데 무리가 없고, 방수 기능으로 물놀이 시에도 착용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9,000원으로 G마켓, 11번가, 옥션 등의 오픈마켓과 티몬, 위메프 등의 소셜커머스에서 구매 가능하다.

▲ 리버스_리니어블

◇ 비콘의 위치 정보를 감지해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이 울려 미아 걱정 해결!
- 미아 방지 스마트 밴드, 리버스 ‘리니어블’

크라우드 펀딩 유치로 화제를 모은 벤처 기업 '리버스'에서 출시한 스마트 밴드 '리니어블' 또한 미아 방지용 스마트 밴드다. 지난 2014년 11월 출시된 ‘리니어블'은 상품 사전 주문이 3만 건을 넘은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리니어블'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리니어블’은 아이가 제품을 착용하면 내장된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 기술로 부모의 스마트폰에 실시간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를 통해 부모는 스마트폰 앱으로 아이의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아이가 특정 거리 이상을 벗어나면 알람이 울리는 등 미아방지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미아방지를 위한 밴드라는 목적에 충실하기 위해 부수적인 기능을 모두 제거하고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한 일체형으로 제작됐다. 제품 가격은 5,000원으로 G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지난 2월 아가방앤컴퍼니 제휴협약을 통해 오는 5월부터는 전국 아가방앤컴퍼니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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