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녀 국회의원들이 언급돼 화제다. 왼쪽부터 새정치연합 이언주 의원, 조윤선 정무수석,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여의도 반상회’라는 새로운 라디오방송 코너가 생겨 주목된다. 대부분의 정치현안이 딱딱하고 첨예한 만큼 국민들의 접근이 어려운데, 여성 의원들이 ‘수다’ 형식으로 정치권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다.

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는 새로운 코너로 ‘여의도 반상회’를 소개하고 패널로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언주 의원을 초대했다. 두 의원 모두 미모의 여성 국회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첫 방송에서는 남녀 국회의원의 외모 순위를 주제로 잡았다. 공동 훈녀 3위에는 민현주 의원과 이언주 의원이 꼽혔다. 이에 대해 두 의원은 “3등도 굉장히 놀랍다. 뽑아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위에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고 있는 조윤선 새누리당 의원이 뽑혔다.

대망의 훈녀 국회의원 1위는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꼽혔다. 이언주 의원은 “나도 왠만하면 미모로 빠지지 않는다고 자평하고 있었는데 딱 보니까 완전히 기가 죽었다”며 “얼굴이 엄청나게 작다”고 평가했다.

한편 훈남 국회의원 3인방에는 새정치연합 정호준 의원, 송호창 의원,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이 꼽혔다. 4.29 재보선으로 처음 국회의원이 되는 새누리당 오신환 당선자도 이름이 거론됐다. 그 밖에 서울대 역도부 대표 출신의 정성호 의원과 서상기 의원 등이 이른바 ‘몸짱’ 의원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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