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전 세계 5억대 생산을 돌파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회사 출범 이후 누적 생산 5억대 돌파를 달성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전세계 자동차 산업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GM은 1908년 출범 이후 106년에 걸쳐 누적 생산 5억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전 세계 누적 생산 4억대를 돌파한 이래 12년 만에 1억대의 생산을 추가하며 이뤄낸 쾌거다. GM이 생산한 자동차 5억대를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가 지구 둘레 68바퀴 반(약 274만km)에 달하며, 지구에서 달까지 3.5회 왕복할 수 있다.

GM의 5억대 생산은 1세기 이상의 기간 동안 다양한 차량 생산을 통해 축적된 GM의 기술력 및 생산 경쟁력과 더불어, 제품개발 및 시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가능했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GM의 고객 최우선 정책이 뒷받침된 제품들에 대해 전 세계 약 140개국의 고객 5억명이 GM의 제품 경험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성원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GM의 판매는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다양한 라인업에 걸친 신차 출시, 최신 기술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토대로 매년 꾸준히 증가, 201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9,92만4,880대를 판매하는 저력을 과시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인 약 1,0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매 시간마다 1,000대 이상의 새로운 GM 제품을 전 세계 도로 위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한국지엠은 출범 이후 비약적인 판매실적 및 매출 증가, 획기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GM 및 쉐보레 브랜드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주도해 왔다. 한국지엠 측은 “고객을 최우선 순위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디자인, 생산, 판매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확보, GM의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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