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시공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품질검수 매뉴얼이 발간됐다.

이 매뉴얼은 시.군 관계공무원, 설계자, 주택건설 시공자 및 감리자, 입주예정자 등의 공동주택 품질 향상 지침서로 활용하기 위해 전년도의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주요 검수 내용을 보완하여 업무 매뉴얼로 경기도가 만들었다.

올해 매뉴얼에는 ‘공동주택 주치의’로 불리는 116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그동안 현장 검수한 주요 하자발생 사항, 품질저해 부분, 입주자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례 등과 하자 분쟁에 대한 소송관련 법규와 법원판례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보행 편의, 방범 등 안전, 관리비 절감, 하자 예방, 입주민 편의를 배려한 우수 시공사례 등도 알기 쉽게 수록했다”며 “입주민들이 최종 사용검사 전 입주자 현장 방문 시 시공 미흡사항, 품질결함 부분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주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품질검수단을 운영해 487단지 26만9379세대에 대해 2만3023건에 대한 주거환경 저해요인을 발굴, 이중 2만1949건(조치율 94%)을 시공자를 통해 시정토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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