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정부가 우리은행 보유 지분을 과점주주에게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번에는 ‘민영화’ 작업이 성공할지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우리은행 보유 지분을 과점주주들에게 분할매각하기로 하고 투자자 조사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우리은행 지분의 일괄 매각이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잇는 우리은행 지분은 48.06%다. 정부는 이 지분을 5~10곳의 과점주주들에게 나눠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관투자자와 사모펀드(PEF) 등 4~5곳의 투자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4차례나 실시됐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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