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의 최대주주인 랑시그룹이 ‘러위츤(若羽臣)’ 지분 20%와 온라인 쇼핑몰 ‘밍싱이추’ 지분 5%를 각각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랑시그룹은 러위츤 지분을 1,770만 달러(약 194억원)에, 밍싱이추 지분을 750만 달러(약 82억원)에 각각 매입했다. 랑시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 아가방앤컴퍼니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밍싱이추에 유아 전용 카테고리를 추가해 아가방앤컴퍼니를 브랜드몰 형태로 입점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위츤은 티몰·쥬메이·징동 등 중국의 인기 온라인 쇼핑몰에 유명 브랜드를 입점시켜 운영·마케팅·판매 등을 대행하는 회사다. 작년에는 약 40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밍싱이추는 회원수가 6,000만명에 이르는 패션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