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대표단은 이 회의에 참석 차 14일 출국했다.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양국 금융당국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과 감독에 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정기적 협의채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진웅섭 원장은 15일 개최되는 키요시 호소미조(Kiyoshi HOSOMIZO) 일본 금융청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주요국의 통화완화 정책 확산 등 글로벌 경제‧금융환경 변화가 양국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이에 대한 감독대응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핀테크와 사이버보안,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감독현황 등의 양국 금융감독 주요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위급 회담과 동시에 진행되는 실무급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상장회사 회계정보 공시 등에 대한 양국의 감독현황과 대응을 심층적으로 논의해 양국의 향후 감독정책에 반영 가능한 시사점 및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한‧일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11월 최초로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한 이후 총 3차례의 정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