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비가 좋은 준중형 모델을 소개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연비는 차를 구매할 때 고려하는 큰 요소 중 하나이다. 연비가 좋을수록 유지비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유지비와 연비만 보자면 경차가 대안이지만, 2인 이상이 타는 일이 많거나 안전을 고려한다면 경차는 꺼려지는 게 사실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차종, ‘준중형’ 세단 중 연비가 좋은 모델은 무엇이 있을까. 중고차사이트 카즈(ww.carz.co.kr)에서 소개한다.

◇ 현대자동차의 재간둥이 아반떼MD

아반떼는 현대자동차의 스테디셀러다. ‘2012년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한 아반떼MD는 역동적인 느낌의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넓은 실내를 갖추고 있고, 실생활에서 쓰일만한 실용적인 옵션을 갖춘 모델이다.

가장 주목해 볼만한 것은 역시나 연비다. 가솔린 14km/ℓ, 디젤 16.2 km/ℓ의 1등급 연비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사랑 받는 모델인 만큼 잔존가치도 높다. 추후 중고차시장에 다시 판매한다면, 낮은 감가로 손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카즈기준 중고아반떼MD 1.6GDI의 시세는 1,170만원~1,620만원이다.

◇ GM의 튼튼한 ‘몸짱’ 2013 크루즈

크루즈는 튼튼한 차체로 사랑받는 준중형차량이다. 차종에 비해 큰 차체를 가지고 있어 안락하다. 또한, 고속주행 시 탁월한 안정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보편적인 준중형 차량과는 색다른 외관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날렵한 세모형 안개등과 커다란 쉐보레 엠블럼 그릴, 선이 굵고 세련된 차체는 깔끔한 느낌을 준다. 연비도 디젤이 2.0 엔진임에도 13.8km/ℓ의 2등급 연비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카즈 기준 중고 2013 크루즈 2.0디젤의 시세는 1,500만원~1,700만원이다.

◇ 르노삼성의 조용하지만 강한 2012 SM3

SM3는 르노삼성의 핵심차량으로 정숙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30대 전후의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디자인도 세련되었다. 심플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도시적인 감성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는다.

운전자가 선택한 속도로 주행 속도를 유지시켜 주는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높아진 성능과 사양이 돋보인다. 2012 SM3의 연비는 리터 당 13.2~15km/ℓ의 높은 연비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카즈 기준 SM3 중고차 시세는 2012년형 2.0가솔린이 1,000만원~1,4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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