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16일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상도입니다'에 출연, "대한민국의 유력 정치인이고 대통령 후보로서 18년 동안 있었던 독재라든가 광범위하게 이뤄진 인권침해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유신체제의 잘못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월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조 의원은 “산업화라는 모호한 표현을 써서는 안된다”면서 “개인적으로 즉흥적으로 (사과를) 할 것이 아니라 정말 정리를 해서 다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위원장은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 지역 민방 합동 토론회에 참석, "산업화 과정 속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께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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