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위성 발사 계획과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강력히 성토했다.

반 총장은 마틴 네시르키 대변인을 통해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유예하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북한은 이번 결정을 재고하기 바란다”며  “만약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다면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북한이 지난 2009년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상회의 대북결의안 1874호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결의안 1874호는 지난 2009년 북한의 광명성 2호 발사 후 채택됐고, 당시 북한은 인공위성이라 주장했지만 사실은 장거리 미사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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