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연맹이 4월 총선에서 야권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 노조·연맹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서울역광장에서 '2012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선언했다. 

이날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과 정책협약식을 맺은 뒤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야당과 노동 정책협약을 통해 4·11 총선에서 야당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날 집회를 바탕으로 오는 6월 공공부문 전면투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무 공공운수 노조·연맹 위원장은 "지난 이명부 정권 4년동안 노동탄압과 사회양극화가 극에 달했다"며 "악덕자본과 보수권력을 끌어내리고 2012년은 노동자 중심의 시대로 만들겠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공공운수부문 법·제도 전면개혁, 노동탄압·선진화 정책 분쇄, 공공운수부문 비정규직 철폐, 민영화 저지와 사회공공성 강화, 노동기본권 쟁취 등 5대 투쟁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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