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1 사회조사·2010 인구주택총조사(통계청)’ 등의 자료를 분석한 ‘통계로 보는 서울시민의 취업구조’관련 통계를 18일 발표했다.

2011년 통계에 따르면, 서울 19세 이상 취업자 중 평소 직장(직업)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낀다라고 응답한 시민은 61.4%로 나타났고, 이 중 매우 불안감을 느낀다는 응답이 19.9%를 차지했다.

특히, 불안함을 느낀다는 남성은 64.5%인데 비해 여성은 57.1%인 반면 불안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남성이 35.4%, 여성이 42.9%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더 직장생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19세 이상 취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사회조사’(통계청) 통계를 분석한 결과, 취업자 중 58.2%가‘가정생활보다 일을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과 가정생활 둘 다 비슷하다’32.1%, ‘가정생활을 우선시 한다’9.7% 순이었다.
 
특히, 남성 취업자(65.5%)가 여성 취업자(47.6%)보다 일을 우선시 한다는 생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11년 서울지역 취업자는 501만2천명으로 10년 새 28만5천명(6.0%)이 늘었지만, 청장년층 취업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취업 비율을 늘린 것은 중·고령층 취업자인 셈. 때문에 취업자의 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15~29세 취업자는 29만8천명(23.7%), 30~44세는 4만1천명(2.1%) 각각 줄어든 반면, 45~54세 취업자는 32만1천명(34.9%), 55세이상 고령층은 30만1천명(51.7%) 각각 증가했다.

또한, 비중으로 보면 2011년 서울 전체 취업자 중 30~44세가 38.5%로 가장 많고, 다음이 45~54세(24.7%)이며, 15~29세 청년층(19.1%)과 55세이상 고령층(17.6%)이 비슷한 수준이다.

10년 전에는 30~44세(41.7%), 15~29세(26.6%), 45~54세(19.4%), 55세이상(12.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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