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에 기반 올해로 14회째
금융과 기술개발 지원 등 협력사 대상 실질적 지원책 강화

▲ 한화건설은 여의도 사옥 대강당에서 ‘2015 우수협력사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70여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한화건설 / 앞줄 우측에서 7번째가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30일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련 컨퍼런스 그랜드볼룸에서 ‘2015년도 우수협력사 포상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70여개 협력사 대표이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35개 우수 협력업체를 시상하고,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우수협력사 포상은 한화건설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운명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시행됐으며, 우수협력사에게는 수의계약, 무이자 자금지원, 계약이행보증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건축, 토목, 플랜트, 기계, 전기, 구매 등의 부문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향상과 기술혁신 등에 공헌한 우수협력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우수협력사들에게는 운영자금 무이자 대여, 입찰기회 및 물량 확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한화건설은 협력사의 은행대출 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재 비율을 상향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융과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이사는 “협력사 여러분의 노고와 역량에 힘입어 국내 10대 건설사로 발돋움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며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하고, 향후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비롯한 해외공사에 있어서도 동반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한 협력사 대표는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화건설의 금융 및 기술개발 지원책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이 회사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협력사들을 위한 ‘동반성장DAY’, ‘우수협력사 간담회’ 등의 정기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과 2013년에는 동반성장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건설협력증진 대상’에서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종합대상’ 등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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