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과 합리성을 갖춘 경차들을 추천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일본의 자동차 소비에 색다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바로 ‘경차를 모는 남자는 섹시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작고 앙증맞은 경차와 섹시한 남성은 좀처럼 맥이 닿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의 경제 상황은 전보다 훨씬 위태로워졌다. 이로 인해 실업률은 높아지는 반면 일자리는 줄어갔다. 결과적으로 이처럼 어려운 시기엔 아끼는 것이 미덕이고 멋진 것이라는 인식이 자연스레 강해졌다.

때문에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경차를 모는 남자가 ‘섹시함’의 대명사가 됐다. ‘생활력 있고 미래에 관해 생각이 있는 남자’로 비춰지기 때문이다.

일본과 경제상황이 비슷해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도 곧 이와 비슷한 풍토가 자리 잡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실제로 경차는 여러 가지의 세제혜택과 경제적 이점들을 제공한다. 먼저 특별소비세, 취득세, 등록세, 공채 매입 등이 면제된다. 또한 고속도로 통행료, 공영주차 주차료, 도심혼잡 통행료 50%할인 혜택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 환승 주차료는 무려 80%할인 된다.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것은 두말하면 입 아플 것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남성에게 어울리는 ‘섹시’한 경차2종을 소개한다.

◇ 쉐보레 2013스파크

작은 차체로 인해 경차의 안전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을 수 있겠다. 하지만 경차라고 해서 모두 안전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쉐보레의2013 스파크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발표한 ‘2014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됐다.

또한 워즈오토 주관 ‘2013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는 인테리어 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거주성과 안전성, 조립품질 완성도를 포함해 선정했다.

스파크는 또한 남성적인 외관으로 날렵함을 과시하기도 한다. 2013스파크는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 기준 520~910만원이다.

◇ 벤츠 스마트포투

안전성과 연비, 그리고 독특한 개성까지 원한다면 ‘스마트포투’는 어떨까?

벤츠의 스마트포투는 차량의 프레임이 특허를 받은 트리디온 세이프티 셀이다. 이는 차량 충돌로 인한 차체 변형을 막고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해줌으로써 안전을 꾀한다. 뿐만 아니라 충돌 매니지먼트 시스템, 차체 제어 장치, ABS등 다양한 안전·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주행감각 또한 뛰어나다. 수동핸들과 매뉴얼 기반의 ‘SMG 미션’을 기반으로 한 5단 자동미션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스마트포투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가솔린 기준 리터당 20.4km의 높은 수준의 공연연비를 보여준다. 또한 독특하고 귀여운 외관이 시선을 끈다.

하지만 이러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신차로 구매시 3,000만원대에 가까운 높은 가격으로 구매가 망설여질 수 있다. 그렇다면 중고차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벤츠스마트포투 카브리오2010년형은 카즈 기준 1,650만원부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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