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팔라가 출시되고, 알페온이 단종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이 하반기에 대형세단 ‘임팔라’를 들여올 예정이다. 임팔라는 현재 10세대까지 출시된 쉐보레의 대표 인기 차량으로, 10세대 임팔라는 2013년 3월 미국시장에서 준대형차 부문 판매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도입될 모델은 182마력 하이브리드 모델 직렬 4기통 2.4리터 에코텍 e어시스트(LUK), 195마력 직렬 4기통 2.5리터 에코텍(LCV), 304마력 V6 3.6리터 플렉스퓨얼(LFX) 로 구성될 전망이다.

또한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고, 크기는 전장 5,113mm, 전폭 1,854mm로 같은 급의 차량인 그랜저와 K7 보다 조금 더 크다.

아울러 에어백 기본 10개 장착, 전방감지 센서, 전방 오토브레이킹 시스템, 측후방 사각지대 알림, 후방카메라 등 안전성을 꾀했다.

편의기능으로는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타이어도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

반면, 한국지엠의 대형세단인 알페온은 단종된다. 판매 부진 때문이다. 알페온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1,700여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가량 감소한 수치다.

알페온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정숙한 실내 공간, 단단한 차체와 훌륭한 주행감각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끌지 못한 차량이다. 임팔라의 등장, 그리고 알페온의 단종으로 인해 알페온은 중고차 감가가 가파르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 고객센터 김인숙 팀장은 “알페온은 단종과 더불어 대형세단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중고차 감가가 많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모델”이라며 “7월은 전통적으로 중고차 시장의 거래량이 많아지는 때이니 만약 판매 계획이 있다면 7월에 파는 것도 손해 없이 소중한 내차를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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