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시사위크=홍숙희 기자]김광현이 인터넷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해 김광현의 결혼식에서 김성근 감독의 주례사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14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 날 주례를 맡은 김성근 감독은 주례사를 통해 “2006년 가을 내가 처음 SK 사령탑으로 부임하고 첫 미팅을 했을 때, 앞에서 만화를 그리던 어린 투수가 한국 최고의 투수로 성장해 오늘 가정까지 꾸리게 됐다. 정말 기쁜 날이다”라고 운을 뗀 후 “김광현은 아직 젊다. 10년 이상 던져야 할 에이스 투수다. 잠시 고난이 찾아왔다고 해도 잘 극복할 것이라 믿는다”고 제자의 도약을 기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현, 10년이상 던져야하는 데 왜그랬어?” “김광현, 들킬 걸 몰랐을까?” “김광현, 팬이었는데 실망스러움” “김광현, 이미지 추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광현은 SK와 2015년 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연봉 2억7천만원에서 3억3천만원(인상률 122%) 오른 역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 금액을 안기며 에이스의 자존심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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