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가 16일 서울 내 전통시장에 장난감도서관을 개설한다. 사진은 지난 3월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유아지원센터에 마련된 장난감도서관.<출처=뉴시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은 16일 서울 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에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37호관을 연다.

신세계그룹이 지원하는 희망장난감도서관은 7세 이하 아동에 장난감을 빌려주고 학부모들에게 육아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 놀이공간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희망장난감도서관 길동관’(이하 길동관)은 신세계그룹이 서울 전통시장 내 개설하는 첫번째 장난감도서관이다.

강동구 길동 359-23번지 지하1층에 50평 규모로 마련됐으며, 하루 40명·연(年)인원 1만여명의 어린이가 장난감 및 교구대여, 아동교육, 놀이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전통시장인 ▲안양 관양시장(26호관)과 ▲안동 구시장(30호관) 내에 장남감도서관을 개관하며 젊은 주부층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날 행사에는 이해식 강동구청장, 진병호 전국상인협회장,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안승호 한국유통학회 회장, 이재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전통시장 내의 장난감도서관은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시장상인들의 자녀도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내 장난감도서관을 추가적으로 개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남대문시장 먹거리전 개최 ▲남대문 신진디자이너 창업지원 ▲관광안내소 리뉴얼 ▲잡화·기념품 상점 판매대 개선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에 15억원 지원 등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과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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