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정보인권지키기위원장 <사진=뉴시스>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위원장이 국내 IT보안업체에 해킹 프로그램에 대비할 수 있는 백신의 개발 및 배포를 요청하는 등 집단지성에 도움을 호소했다.

24일 안철수 위원장은 해킹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하우리, 이스트소프트, 안랩 등 국내 IT보안업체에 백신 개발을 요청했다. 앞서 17일와 21일에도 안 위원장은 국내 IT보안업체들에 해킹 프로그램 전용백신 개발 및 배포를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기술분석 리포트, 전용백신 프로그램 등 점검툴, 국내에서 수집한 샘플에 대한 정보도 취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같은 조치는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사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사생활과 개인정보 도감청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IT보안업체들이 국민들의 소중한 정보 지키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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