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지난 3월에 이어 또 다시 가동이 중단됐다. 

오는 6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부산시 기장군 신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23일 오후 8시19분께 시험가동 중 또다시 가동이 중단됐고, 시험 가동 중단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날 신고리 2호기 사고는 시운전 후 저출력 상태에서 성능을 시험하던 중 물을 공급하는 급수 펌프의 이상으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되면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한국수력원자력측은 "시험운전은 항상 자동 정지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고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해명했다.

신고리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되자 성능시험에 참가했던 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3명의 검사원들은 정지원인의 확인작업에 들어갔고 원자력안전위원회도 현장조사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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