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정은 지난 2012년 김성주와 함께 ‘런던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진행을 맡은 바 있다. 당시 김성주가 “시간이 시작된 나라, 세익스피어, 비틀즈, 해리포터의 나라”라고 영국을 소개하자, 배수정은 “저도 지금 영국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수정의 이같은 발언에 당시 네티즌들은 “한국방송에서 왜 굳이 영국국적 얘기를?” “그럼 영국에서 방송하세요”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배수정은 최근 영국인 논란에 대해 한 매체를 통해 “사실 틀린 말은 사실 아니긴 했는데, 제가 더 말을 잘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라고 사과했다.
한편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배수정, 강예빈, 정창욱, 허각이 출연하는 ‘묻지마 과거’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미국 여자들이 영국식으로 발음하면 좋아한다던데”라며 영국 발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배수정은 그렇다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sisaweek@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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