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밤-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부재에도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사진=MBC 복면가왕)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의 인기가 뜨겁다. 지난 2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클레오파트라 부재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 전문 회사인 TNMS에 따르면 2015년 8월 2일(일) MBC ‘복면가왕’이 수도권에서 전주(16.6%) 대비 0.1%p 오른 16.7%의 시청률로 3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4, 5, 6, 7대 복면가왕에 등극하며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던 김연우(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출연 없이도, 전주 대비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지켜낸 것은 의미 있는 결과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복면가왕’은 수도권에서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들이 모두 시청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시청률이 상승하며 프로그램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전주 14.8%(수도권 기준)에서 0.2%p 하락한 14.6%로 2위를 차지했으며, MBC ‘일밤-복면가왕’과의 격차는 전주 1.8%p 차이에서 2.1%p 차이로 벌어졌다.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는 전주 5.3%에서 0.4%p 하락한 4.9%의 시청률로 3위에 머물렀다.

이 날 ‘복면가왕’에서는 9대 가왕 결정전이 펼쳐졌으며, ‘고추아가씨’가 변화무쌍한 무대로 8대 가왕, ‘노래왕 퉁키’ 이정을 이기고 9대 가왕에 등극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특히 ‘달콤살벌 아이스크림’으로 등장한 배수정은 노래 실력을 뽐내 시청자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복면가왕’을 가장 많이 시청한 시청층은 여성 40대(17.0%)였으며, 그 다음으로 남성 40대 (10.3%), 여성 50대/60대 이상 (9.1%) 순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