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금융위원회가 은행 2곳과 증권사 15곳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운영체제인 ‘윈도10’을 지원하지 않아 금융거래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은행은 한국씨티은행과 경남은행, 증권 및 선물회사는 신영증권과 대우증권,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부국증권, BNK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한양증권, 리딩투자증권, 현대선물, 유화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KB투자증권, NH선물, NH농협선물이다.

이들 은행과 증권·선물사는 늦어도 11월말까지는 윈도10을 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조치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별로 윈도10 지원 여부에 차이가 있으므로 금융거래에 앞서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한국씨티은행은 윈도10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11) 호환성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현재 윈도10 업그레이드와 관련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제공중이며, 보다 완벽한 호환성 제공을 위해 관련 보안 모듈 업그레이드를 8월 18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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