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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팔라 국내 출시] ‘북미 명차’ 자존심, 한국에서도 지킬까
[임팔라 국내 출시] ‘북미 명차’ 자존심, 한국에서도 지킬까
  • 권정두 기자
  • 승인 2015.08.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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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 임팔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가 드디어 임팔라를 국내에 상륙시켰다.

쉐보레는 지난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임팔라(Impala)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북미에서 인정받은 임팔라인 만큼, 쉐보레가 거는 기대는 크다. 웅장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주행성능, 그리고 미국 특유의 깐깐한 안전성에 가격경쟁력까지 더해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임팔라는 지난 2004년 이래 미국시장 최다 판매 대형 승용차이자 58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임팔라의 성공을 통해 쉐보레 브랜드가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한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 부사장은 “임팔라는 세련되고 매력적인 디자인, 편안하고 넓은 실내공간,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으로 한국 소비자들이 준대형 세그먼트에서 원하는 모든 요소들을 갖췄다”며 “1,000만명 이상의 북미 고객들로부터 사랑 받아온 임팔라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역동적인 외관과 세련된 내면

임팔라는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처음 출시된 것이 무려 1958년이다. 반세기를 훌쩍 넘는 세월에 걸쳐 10세대에 이르는 꾸준한 혁신을 이어왔다. 임팔라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이미 1,600만대를 돌파했다.

임팔라의 디자인은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재해석해 적용했다. 특히 임팔라는 강인하고 자신감 있는 첫인상, 차체를 따라 흐르는 듯한 선과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바디 스타일로 세련미를 강조했다.

동급 최대 사이즈의 전장(5,110mm)로 빚어진 차체 비율은 인상적인 램프가 중심이 된 뚜렷한 윤곽의 전면 디자인과 만나 역동적인 인상을 연출한다. 여기에 18인치부터 동급 최대인 20인치까지 제공하는 고품격 알로이 휠은 대형 세단의 존재감을 더해준다.

실내 역시 오랜 세련된 노련미가 돋보인다. 쉐보레 브랜드만의 특징인 듀얼-콕핏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인체 공학에 기반한 프리미엄 감성의 시트로 운전자와 탑승객을 안락하게 감싸준다. 또한 3중 실링 도어와 5.0mm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연출하는 정숙한 실내 공간에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와 프렌치 스티칭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품격 있는 젯 블랙(Jet Black) 색상의 인테리어와 개성 있는 모하비(Mohave) 투톤 인테리어, 센터페이시아에서 앞좌석 도어를 거쳐 뒷좌석 도어까지 연결되는 아이스블루 실내 무드 조명 등은 품격 넘치는 실내공간을 완성한다.

편리한 디스플레이도 임팔라의 장점이다. 시인성이 뛰어난 슈퍼비전 클러스터는 4.2인치 LCD 디스플레이와 결합해 차량 정보와 첨단 기능을 제어하며, 동급 최초로 클러스터 중앙에 위치한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에는 인포메이션 앱을 추가해 차량 기본 정보 및 멀티미디어를 운전자가 쉽게 컨트롤할 수 있는 첨단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 힘센 임팔라, 부드러움도 품다

임팔라의 강점은 역시 ‘힘’이다. 동급 최대 출력(309마력)과 토크(36.5kg.m)를 발휘하는 3.6리터 6기통 직분사 엔진과 동급 최대 토크(26.0kg.m)에 기반한 뛰어난 성능의 고효율 2.5리터 4기통 직분사 엔진을 함께 선보인다.

캐딜락(Cadillac) 브랜드의 대형 세단 XTS에 적용된 바 있는 3.6리터 직분사 엔진은 폭발적인 가속 성능은 물론 탁월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은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의 프리미엄 파워트레인이며, 2.5리터 직분사 엔진에는 스탑 앤 스타트 시스템이 동급 가솔린 모델 중 최초로 적용돼 고른 가속성과 더불어 고효율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힘이 좋다고 투박한 것은 아니다. 3.6리터 엔진과 조합된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6단 자동 변속기는 캐딜락 대형 세단과 SUV에 적용돼 온 고성능 변속기로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과 베인(Vane)타입 가변 출력 펌프 적용으로 변속기 효율은 물론 전체 파워트레인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해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실현했다.
 
임팔라의 파워풀한 주행성능은 단순히 엔진만이 아닌, 단단한 차체와 세밀한 서스펜션 세팅이 더해져 완성된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McPherson Strut-type Front Suspension)은 우물 정(#)자 타입 크래들(Cradle)과 결합해 차량 전체의 강성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감 있는 고속 주행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후륜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4링크 타입의 서스펜션을 채택해 승차감을 증대하고 차체 중량 부담을 줄였다.

임팔라에 적용되는 프리미엄-랙 (Premium Rack) 타입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은 연비 개선과 자연스러운 조향감 연출에 기여하며, 특히 3.6L LTZ모델에는 벨트 방식의 랙 타입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돼 더욱 민첩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 쉐보레 임팔라.
◇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안전에 깐깐하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오랜 세월 인정받은 임팔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임팔라는 차체 상부와 하부 프레임을 연결한 통합형 바디 프레임을 적용해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로 세계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팔라는 지난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신차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에서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만족(Good)’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임팔라는 플래그십 세단에 어울리는 다양한 최첨단 능동 안전 사양을 적용했다.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FSR ACC: Full-Speed Range Adaptive Cruise Control)과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은 전방 레이더를 통해 인지된 잠재적인 사고 상황을 운전자에게 시각 및 청각으로 경고하며, 긴박한 상황에서는 능동적으로 개입해 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임팔라는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동급 최초로 운전석 및 동반석 무릎 에어백을 채택했다. 또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FCA: Forward Collision Alert),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SBZA: Side Blind Zone Alert),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LCA: Lane Change Alert),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과 같은 프리미엄 안전 사양을 전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

이러한 프리미엄 예방 안전 사양은 졸음운전이나 돌발 상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사고 위험을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가 감지해 경고함으로써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 첨단을 달리는 ‘똑똑한’ 임팔라, 편의사양도 다양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임팔라는 미래지향적이다.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시대를 앞서가는 편의사양을 품고 있다.

임팔라의 전동식 슬라이딩 8인치 고해상도 풀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지원하는 쉐보레 차세대 마이링크(MyLink)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전화통화와 음악감상 등의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용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기본 채택해 대형 세단에 걸맞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한 임팔라는 실내공간에 최적화된 11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장착, 차 안에서도 콘서트 홀과 같은 웅장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풍부한 음향을 선사하며, 2.5리터 모델에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ctive Noise Cancellation) 기능을 적용해 정숙한 실내 공간 연출에도 기여한다.

임팔라는 535리터의 동급 최대 트렁크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비밀번호 설정을 통해 시크릿 큐브와 트렁크 잠김 및 차량설정을 제어하는 발렛모드, 일반 가전제품을 별도 어댑터 없이 바로 차량과 연결해 사용 할 수 있는 220V 인버터, 액티브 폰 쿨링(APC)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내부잠금을 전자방식으로 운전석에서 바로 제어가 가능한 전자식 차일드 락 시스템 등 동급 최초 프리미엄 편의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이 밖에도 임팔라는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호샤 사장은 “임팔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과 같은 트림과 사양을 기준으로 국내 판매가격을 미국 소비자 가격보다 낮게 책정했다”면서 “이러한 임팔라의 가격 정책은 수입차 비즈니스에서 매우 드문 결정이며, 한국 고객들이 임팔라를 선택하게 할 매우 큰 매력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다.

임팔라의 판매가격은 2.5L LT 3,409만원, 2.5L LTZ 3,851만원, 3.6L LTZ 4,19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