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MTOWN 라이브월드투어Ⅳ 기록 영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

▲ 영진위 통합전산망,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3위
[시사위크=나은찬 기자] 거대하고 화려한 무대 뒤 숨겨진 SM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그리고 팬들이 함께 만들어낸 단 하나의 무대 이야기 <SMTOWN THE STAGE>가 제대로 터졌다. 각 극장 사이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연출한 것.

무엇보다 한국 영화 <베테랑>, <암살>, <협녀, 칼의 기억>,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과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미니언즈> 등에 비해 확연히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주말 박스오피스를 점령, 17일 오전 현재에도 예매율 3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SMTOWN의 인기와 팬들에 대한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올 여름 극장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SMTOWN THE STAGE>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CGV와 롯데시네마가 개봉 전주에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삽시간에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상영관 등이 빠르게 매진돼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전날인 지난 12일(수) 오후 2시 메가박스가 전국 6대 도시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는 등 팬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각 사이트별 예매 오픈이 사전 공지나 이벤트 없이 진행됐던 터라 관계자들까지 팬들의 정보력을 실감하는 동시에 그들마저도 미처 예매할 사이도 없이 상영관이 줄지어 매진된 것.

<SMTOWN THE STAGE>의 극장가 돌풍이 시작됐다. <협녀>, <미쓰 와이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같은 한국 영화와 <숀더쉽>, <무민 더 무비> 등 여름방학 절대 강자들이 동시 개봉한 가운데, 40개관의 적은 상영관에도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개봉 당일 동시기 개봉작 중 사전 예매율 3위에 등극하는 등 극장가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개봉일 당시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며 좌석 점유율 3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곧 <베테랑>, <암살>, <협녀> 등 한국 영화 화제작들을 물리치고 얻어낸 성과인 동시에 한 상영관 당 1회 차라는 적은 상영횟수와 무대인사가 진행되기 이전 결과여서 더 의미있다고 하겠다.

이에 <SMTOWN THE STAGE>는 지난 주말 동안에는 35% 이상의 높은 좌석 점유율과 오늘 현재까지도 <베테랑>, <암살>에 이어 예매율 3위의 성적을 보이고 있어 개봉 2주차 흥행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주 무대로 하는 'SMTOWN LIVE'의 압도적 스케일, SM 아티스트들의 땀과 열정의 하모니, 무대 뒤 감춰진 숨은 공력자 스태프와 무대의 마지막을 완성한 팬의 모습에 일반 관객들까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개봉 전부터 쏟아지는 팬들의 뜨거운 기대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극장가에 핵폭풍으로 떠오르고 있는 <SMTOWN THE STAGE>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전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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