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심형탁. (사진: JTBC ‘학교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쳐)

[시사위크 = 송희담 기자] JTBC ‘학교다녀왔습니다(이하 학교)’에 출연한 배우 심형탁이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심형탁, 정준하, 김정훈, 강남이 한국 동경 학교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도라에몽’의 마니아로 알려진 심형탁은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전 감격스런 기분을 감추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도라에몽’과 관련된 각종 아이템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같은 ‘도라에몽’ 물품을 사는데 쓴 돈만 천만원이 넘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심형탁이 도라에몽에 빠진 데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심형탁은 지난해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어릴 때 저희 집이 많이 어려웠다”며 “그래서 나중에 좀 여유가 생기니까 장난감 같은 게 그렇게 사고 싶더라”라며 장난감을 모으게 된 이유를 전했다.

심형탁의 어머니는 이후 또 다른 방송에서 “아이가 장난감을 진짜 좋아했는데 그 시절에 넉넉치 않아서 못 사줬다.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린다. 아들이 피규어 좋아하는 것도 최근이다”라며 “나한테 ‘진짜 갖고 싶은 게 있는데 이제 사도 되냐’고 허락을 맡더라. 부모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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