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매출액·순이익·영업이익 등 실적이 고루 개선된 상장사들이 아닌 기업보다 주가상승률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상반기 실적과 주가등락 분석 결과를 보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292개사의 주가는 평균 43.8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감소한 333개사 주가가 평균 11.73%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마찬가지로 순이익(324개사)과 영업이익(311개사)이 늘어난 상장사는 평균 주가가 각각 40.10%, 39.75% 올라 반대로 감소한 301개사(12.36%), 314개사(13.85%)보다 평균 주가상승률에서 크게 앞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실적호전 법인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매출액·순이익·영업이익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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