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회사 룽칭물류를 인수했다.

CJ대한통운은 4일 공시를 통해 중국 물류회사인 룽칭물류의 지분 71.4%를 4,550억1,792만원에 취득한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99.2%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는 CJ대한통운과 국민연금이 출자한 사모투자전문회사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가 룽칭의 지분 71.4%를 인수하는 형태다.

CJ대한통운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중국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룽칭물류는 자본금 916억여원 규모의 회사로 1985년 설립됐다. 베이징, 선양, 시안 등 중국 전역에 48개 지점을 두고 있는 냉동물류 전문회사다. 또 운송차량 1200여대를 보유하고, 맥도널드와 하겐다즈 등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151억5,200만원, 당기순이익 142억2,800만원을 거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