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아반떼AD.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AD에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킨 다양한 신사양을 적용해 프리미엄 준중형차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

신형 아반떼AD는 스마트키를 지닌 채 차량 후방의 트렁크 주변에 3초 이상 머물면 자동으로 트렁크 문이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해 물건을 내려놓았다가 다시 들지 않고도 곧바로 수납할 수 있는 적재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국산 준중형 최초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수동변속기를 제외한전 모델에 기본 적용, 노멀, 스포츠, 에코의 3가지 주행모드를 운전자의 취향이나 주행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1차 경보하고 충돌 직전 차량을 긴급 제동시켜 주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경고음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맞은편 차량을 인식해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하이빔 어시스트(HBA)’,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면서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의 최첨단 주행 신기술을 각각 국산 준중형 최초로 적용했다.

이외에도 신형 아반떼AD는 후방감지 레이더를 통해 사각지대 및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하고 경보하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적용해 사고 예방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고객이 차량 이용 중 실제 선호하는 사양들을 엄선해 적용한 신형 아반떼AD는 고객에게 준중형 차급 이상의 만족을 제공한다.

신형 아반떼AD는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6세대 아반떼에 최초로 탑재, 8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음원을 구현했으며,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하고 시인성을 향상시킨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기존의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기능에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빠른 길안내와 인터넷 목적지 검색 기능을 추가한 ‘블루링크 2.0’ 등을 통해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다.

아울러 최적의 공조시스템 설계로 냉난방 성능을 끌어올리는 한편, 차량 앞유리의 김서림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 냉풍 및 온풍 송출이 가능한 뒷좌석 에어 벤트 등으로 언제나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디젤 차량에 가솔린 주유건을 삽입시 차단막을 작동해 잘못 주유하는 것을 방지하는 ‘오주유 방지 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USB 충전기, 하이패스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적용했다.

▲ 신형 아반떼AD.

◇ 다양한 개성, 빼어난 가격 경쟁력

신형 아반떼AD는 가솔린 1.6 모델의 경우 스타일, 스마트, 스마트 스페셜, 모던, 모던 스페셜, 프리미엄 등 6개 트림, 디젤 1.6 모델의 경우 스타일, 스마트, 스마트 스페셜, 프리미엄 등 4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신형 아반떼AD의 외장 컬러는 폴라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스파클링 메탈, 아이언 그레이, 아이스 와인, 마리나 블루, 문라이트 블루, 피닉스 오렌지, 파이어리 레드, 팬텀 블랙 등 총 10종을 운영하고, 내장 컬러는 블랙 인테리어, 베이지 인테리어 2종을 기본으로, 시트, 운전대, 도어 트림, 센터 콘솔, 변속기 부츠 등 주요 부위에 적용되는 네이비 컬러 패키지와 브라운 컬러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개성을 충족시켰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AD의 한층 강화된 제품경쟁력에도 불구,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차라는 아반떼의 상징성을 감안해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

구형 아반떼와 비교해서는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 확보 등 차량 기본기 혁신을 통해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비롯한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으나 가격은 기본 트림 기준으로 동결했다.

가장 판매 비중이 높은 가솔린 1.6 모델 ‘스마트’의 경우에도 차체강성 강화를 통한 충돌 안전성 및 주행성능 향상, 7 에어백 및 어드밴스드 에어백 시스템 탑재, 공인연비 향상(기존 연비측정 기준 적용시),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및 주간 주행등 적용 등 다양한 상품경쟁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은 48만원으로 최소화해 고객이 실제로는 94만원 이상의 가격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아반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이 스타일 1,531만원, 스마트 1,765만원, 스마트 스페셜 1,878만원, 모던 1,929만원, 모던 스페셜 2,052만원, 프리미엄 2,125만원이며, 디젤 1.6 모델이 스타일 1,782만원, 스마트 1,981만원, 스마트 스페셜 2,128만원, 프리미엄 2,371만원이다.

현대차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 신형 아반떼AD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 5만대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본격 판매되는 내년에는 국내 11만대, 해외 59만대 등 총 70만대의 신형 아반떼AD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라며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아반떼가 전세계 준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