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희건설이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황금동 골든나인9’ 견본주택관이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시공예정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황금동 골든나인9’ 견본주택관이 11일 개관식을 가졌다.

대구 수성구 황금동 692-4 일대에 들어서는 ‘황금동 골든나인9’은 오픈 첫날부터 내부 유닛을 관람하려는 내방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지하 2층~ 지상 29층, 9개동에 전용면적 59㎡ 346가구, 74㎡ 142가구, 84㎡ 229가구로 중소형 위주 총 717세대이며 주차대수는 909대 규모다.

이 아파트는 기존 단지에서 보기 힘든 수성구 최초 프라이빗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 받고 있다. 입주민들만을 대상으로 주민공용 게스트룸에 전문요양보호사나 가사도우미를 배치하여 노부모님 안심케어 시스템을 제공하며 단지 내 펫파크를 조성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요자들의 눈길 또한 끌고 있다.

또한 골프연습장, GX룸, 휘트니스, 맘앤키즈카페 등이 조성되며 독서실과 스터디룸이 있어서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위해 외부 독서실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 대구 수성구 황금동 692-4 일대에 들어서는 ‘황금동 골든나인9’은 오픈 첫날부터 내부 유닛을 관람하려는 내방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

황금동 골든나인9은 지하철 3호선 어린이회관역까지 도보 3분대로, 편리한 교통과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도보권내 초·중학교가 자리 잡은 것은 물론 경북고, 경신고, 대륜고, 오성고 등 전국 50위권 내의 명문학교와 대구여고,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전국 순위권의 여자고교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 바로 건너편에 어린이회관이 있고,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대형마트가 위치해있다. 특히 황금동 일대는 범어네거리 맨해튼 프로젝트의 중심축이자 최근에는 대규모 재개발과 재건축 계획 등 앞으로 수성구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황금동 서희스타힐스 골든나인9’은 청약통장 없이 일반 분양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한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조합원 가입조건은 대구ㆍ경북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주,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1채 보유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저렴한 공급가이다. 일반적인 분양아파트는 시행∙시공하는 건설사가 토지구매를 PF자금으로 충당하고 분양가에 금융비용과 건설사의 이익을 포함시켜 가격이 비싸지만,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이기에 토지매입에 따른 금융비용과 시행사의 이윤, 각종 분양 광고 홍보비 등 부대비용이 줄어 일반아파트보다 10∼30% 싼 분양가로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내집마련의 유용한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거나 무산될 경우에는 조합원인 시민들에게 그 피해가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경험 많은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지, 자금은 어떻게 관리를 하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보면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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