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굿프라이데이로부터 시작되는 사흘간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스페인의 국채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6일 발표될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리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소폭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번 한 주간 3대 지수는 모두 올들어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4.61포인트(0.11%) 떨어진 1만3060.14로 거래를 마감했다. 알코아가 1.83%, 제너럴일렉트릭(GE)가 1.27%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한주간 1.2% 하락했다.
 
S&P500 지수도 0.88포인트(0.06%) 하락한 1398.08로 거래를 마쳤다. S&P50 지수의 주간 하락률은 0.7%이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12.41포인트(0.4%) 오른 3080.50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한주일간 0.4% 떨어졌다.
 
증시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드러나자 실망감에 이번주 내내 하락 압박을 받았다.
 
하지만 FAM 밸류 펀드의 공동 매니저인 존 폭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가능한 최대한으로 완화적인 태도를 유지했고 경제가 후퇴하지 않는다면 FRB가 무엇인가를 더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올바른 경로로 진행해왔고 일자리와 주택시장은 모두 개선 신호를 보였다"며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고 기업 이익은 올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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