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주요 단체 공동으로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개선 추진위원회’ 구성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기준 및 심의기구의 객관성 및 공정성 제고방안 마련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에 대한 민간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이하 인신위)는 자율심의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대한변호사협회, 서울YWCA,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나다순)와 공동으로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개선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 12월초 공청회 개최, 각계 의견수렴

언론계의 자율심의는 언론의 자유를 증진함과 동시에 인터넷신문의 책임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최근 어뷰징, 선정성, 기사형 광고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자율심의의 공신력 및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인터넷신문 자율규제 활동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심의기준 및 심의기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7일 첫 회의를 가졌다.

추진위는 산하에 실무TF를 두고 실무전문가를 중심으로 개선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김영주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장, 김용직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방재홍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 윤영철 연세대 교수(前 언론학회장), 이창호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조종남 서울YWCA회장(성명 가나다순) 등이 참여한다.

추진위 활동기간은 9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이며, 12월 초에 공청회를 통해 최종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인신위는 지난 2012년 말 발족한 민간자율심의기구로, 윤리강령 및 시행세칙을 제정, 125개 인터넷신문 서약사를 대상으로 자율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