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친구와 함께 경춘선 열차 'ITX-청춘'을 타고 경기도 가평과 양평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코레일이 함께 ‘ITX-청춘’을 타고 양평·가평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오는 14일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오전 9시20분에 출발하는 ‘ITX-청춘 타고 떠나는 상상나라 남이섬·세미원·양평 레일바이크 기차여행’ 상품이다. 출발 요일은 매주 화토일요일이다. 가격은 성인 5만5000원이다. 어린이는 4만5000원이다. 

‘ITX-청춘’을 타고 가평역에 내리면 버스가 준비돼 있다. 남이섬 관광 버스다. 닭갈비도 먹을 수 있다.

수생식물 관람도 있다. 연꽃, 수련, 창포 등 약 100여종의 수생식물이 있는 ‘세미원’ 방문 코스다.

양평에서는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 왕복 6.4km의 거리를 시속 15~20km의 속도로 달리는 재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