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지윤 기자]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이 채널명 변경을 추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최근 채널명(BI) 변경을 위해 용역업체를 선정했다. 공영홈쇼핑 측은 오는 10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BI 변경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허가를 받아 3월 5일 법인설립등기를 완료했고 4개월 후인 7월 14일 개국했다.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축산품을 50%씩 방송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측이 채널명 교체를 추진하는 이유는 출범 당시 대주주인 중소기업유통센터(50%)와 농·수협(농협경제지주 45%, 수협중앙회 5%)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채 방송이 송출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하나로 홈쇼핑’ 등이 새로운 채널명으로 거론되는 상태다. 농협이 공영홈쇼핑 대주주로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다.

이와 관련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채널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하나로 홈쇼핑이 새로운 채널명으로 확정된 바는 없으며 용역업체에서 채널명 변경을 위한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협 등 대주주에게 이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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