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7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설날부터 2015년 설날까지 명절 연휴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총 243건이다. 특히 경부고속도로가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최근 3년 동안 명절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240여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대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7일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설날부터 2015년 설날까지 명절 연휴기간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총 243건이다. 사망자 15명, 부상자가 726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부고속도로가 51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영동고속도로 31건, 서해안 고속도로 27건, 호남고속도로 24건 순이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역시 경부고속도로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호남고속도로 3명, 서해안·88올림픽 고속도로가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상자는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순서대로 경부고속도로(178명), 영동고속도로(88명), 서해안고속도로(84명)가 차지했다.

이와 관련, 유대운 의원은 2013년 설날부터 2014년 설날까지 평균 38건 정도이던 것이 2014년 추석부터 60% 정도 증가해 2014년 추석과 2015년 설날에는 평균 63건 정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유대운 의원은 “명절 연휴에는 음주 및 졸음운전 등으로 잠깐의 방심이 큰 사고가 될 수 있다”면서 “즐거운 명절 연휴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므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히 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