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TK 패권 쥐려는 의도”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청와대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반대 입장에 대해 질타. 그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TK(대구·경북)의 패권을 쥐겠다는 청와대의 의도가 있다”고 지적. 이와 함께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김무성 대표가 일방적인 성명서로 발표한 것이 아니라 여야 당대표의 합의 결과였다”면서 “합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조용히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것은 야당에 대한 예의 또한 아니다”고 주장.

 

◯… “김무성, 너무 과민반응”

친박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김무성 대표가 “전략공천은 없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비판. 그는 1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무성 대표가 과거 공천 과정 속에서 불이익을 받은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면서 “너무 과민반응을 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 이어 “지금까지 전략공천을 하자고 주장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면서 “공천제도는 공정하고,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최선의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어야 한다”고 주장. 따라서 “전략공천 할 수 있는 부분도 여지를 둬야 한다”고 강조.

 

◯… “심려를 끼쳐 죄송”

성폭행 의혹을 받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심학봉 의원의 심정 토로. 그는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답변. 해당 사건과 관련,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을 통해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무혐의로 결론나든, 기소되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이날 검찰은 심학봉 의원을 상대로 피해 여성과 성관계 과정에서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 여부와 피해 여성이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 회유나 협박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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