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 신청률(올해 8월 기준) 2011년 대비 산재보험 44.8%, 고용보험 42.3% 증가했다. 

또한 직장 가입자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자동이체 신청률은 2010년에 비해 27%와 23.8% 늘어난 74.86%, 71.22%였다. 지역은 3.1%와 9.3% 증가한 55.29%, 62.74% 수준이다.
 
자동이체는 납기 내 징수실적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지역 건강보험은 자동이체 신청된 가입자의 납기 내 징수율이 90.4%인 반면, 미 신청된 가입자는 49.2%에 불과했고, 직장 건강보험(10인 미만)도 자동이체 신청된 가입자의 납기 내 징수율이 93.3%였지만, 미 신청된 가입자는 71.6%로 낮았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율 증가에 따라, 4대보험 징수율도 2010년(97.1%)에 비해 올해 8월(97.9%) 기준으로 0.8% 증가했다.  
 
4대 사회보험료의 금융기관 수수료 차액(표준OCR 200원, 자동이체 40원)으로, 올해 보험재정 절감액은 191억원(지역 127억원, 직장 6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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