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의 ‘푸르던’을 거부했던 박명수, 이젠 흑채로도 어쩔 수 없나’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라디오 방송 중인 박명수의 모습이다. 사진 속 박명수는 빈약한 머리숱과 흰머리로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아이유의 푸르던을 박명수와 함께 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난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아이유와 짝을 이룬 박명수는 아이유가 제안한 서정적인 어쿠스틱 곡을 거절한 바 있다. 그리고 이 곡은 아이유의 새 앨범에 실렸다. 바로 ‘푸르던’이다.
물론 박명수와 아이유는 이후 ‘레옹’이라는 히트곡을 완성시키며 2015 무한도전 가요제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됐다. 하지만 일부에선 아이유와 박명수의 서정적인 곡을 아쉬워하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스물셋’, ‘푸르던’, ‘무릎’ 등 7곡이 수록된 아이유의 새 앨범은 온라인 차트를 휩쓸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수인 기자
suiinii@hanmail.net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