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수람.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히든싱어4’에서 절친 신해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 남궁연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과거 파격적인 노출로 논란을 일으켰던 노수람에 대한 남궁연의 응원의 메시지가 새삼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노수람은 지난해 청룡영화제에서 지나친 노출 의상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속살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것인데, 가슴과 엉덩이 등 주요부위가 민망할 정도로 노출됐다.

이에 영화제에서 이슈를 끌기 위해 여자연예인들이 지나친 노출을 시도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자 청룡영화제 측은 노수람은 초대 배우 리스트에 없었다며 급한 불을 끄려 했다. 하지만 오히려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노수람의 소속사 측은 노수람이 영화제에 초대받지 않았고, 레드카펫만 밟은 뒤 퇴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방송업계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논란을 지켜본 남궁연은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남궁연은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노수람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었다는 청룡영화제 측 입장이 담긴 기사를 자신의 페이스 북에 링크한 후, 짧은 생각을 남겼다.

남궁연은 이글에서 “무명시절 잘 나가는 형, 친구들의 공연장 대기실 기웃거리며 나도 무대 위에 뛰어올라가 연주하고 싶었고 공연 끝나고 우루루 회식하러갈 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라 바쁜 척 먼저 나오는 건 기본이었던 그 때를 생각하니 그간 영화제 카펫 위에서 자행(?)돼온 다소 의도적인 노출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 기사를 읽고 나니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남궁연은 “실력으로 인정받고 초대받아 멋지게 레드카펫에 다시 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며 노수람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남궁연은 오는 24일 방송될 히든싱어4에 출연할 예정이다. 남궁연이 출연할 히든싱어4는 고(故) 신해철 특집으로 꾸며지며, 저녁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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