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와 솔비.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무한도전 ‘바보 어벤저스’가 ‘뇌섹남 오형제’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2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바보 어벤저스’와 ‘뇌섹남 오형제’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바보 어벤저스’ 팀은 아이템을 제안한 하하, 광희를 비롯해 은지원, 김종민, 심형탁, 간미연, 홍진경, 박나래, 솔비로 이뤄졌고, 이에 맞선 ‘뇌섹남 오형제’는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그리고 김구라, 전현무로 이뤄졌다.

초반엔 ‘뇌섹남 오형제’가 2연승을 거두며 기세를 높였다. 하지만 이후 ‘바보 어벤저스’ 팀은 대역전에 성공하며 최종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찍기 여신’ 솔비가 나선 마지막 문제가 백미였다. 상대는 ‘뇌섹남 오형제’ 팀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김구라. 객관식 형태의 문제는 ‘다음 중 한자어가 아닌 과일은?’이었다. 여기서 김구라는 포도를, 솔비는 수박을 선택했다.

특히 김구라는 “수박은 신라시대 놀이였다”며 포도가 정답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진행자 유재석이 밝힌 정답은 수박. 솔비가 정답을 맞힌 것이다. 솔비가 이 문제를 맞히면서 ‘바보 어벤저스’ 팀은 최종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바보 어벤저스’ 팀과 ‘뇌섹남 오형제’ 팀의 운명을 가른 포도와 수박. 포도는 포도 포(葡)와 포도 도(萄)로 구성된 한자어다. 반면 수박은 순우리말로, 서과(西瓜)·수과(水瓜)·한과(寒瓜)·시과(時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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