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 조용주 수석부위원장,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하이웨이 사업단 진규동 단장, 현대자동차 윤석현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도로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차량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차가 이번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 지원하는 차량은 제네시스 54대, 스타렉스 2대 등 2개 차종 총 56대로 행사가 열리는 기간 동안 국가정상급 대표와 장관급 대표 등 고위급 관계자들의 의전 및 수행에 활용될 계획이다.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는 50여개국 장차관을 포함해 120여개국 정부대표단 1,200여명 등 각국의 도로교통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25회 서울 세계도로대회에서는 ‘길과 소통–도로교통 신(新) 가치 창출’을 주제로 각국의 도로교통 연구결과와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도로교통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전망이다.

특히 이번 세계도로대회에서는 현대차가 지난 9월 기증한 버스를 이용해 고속도로내의 센서를 활용한 교통 흐름 파악 및 사고 회피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하이웨이 기술을 시연할 예정으로 전세계인들이 새로운 교통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도로교통에 대한 전세계적인 연구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공식 차량 후원사로 함께 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 세계도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 지원 및 운영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에 의전차량을 지원했으며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2015 세계물포럼’, ‘2015 유라시아 복합교통물류 심포지엄’,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등 주요 국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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