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광우병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민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됐다고 미 농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히자 국민들은 우리나라에도 광우병에 걸린 소가 수입된 것 아니냐며 불한해 하고 있다.

미국에서 광우병으로 불리는 소 해면상뇌증(BSE)이 발견된 것은 2006년 3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농무부는 "어떠한 육류도 시중에 유입되지 않았고 광우병 증상을 보인 것은 젖소로 당장 시중에 유입되어 인체에 영향을 미칠 리스크는 없다"고 강조했다. 

농무부는 또 "해당 젖소의 샘플을 아이오와주 실험실로 보내 최종적으로 BSE이 발견됐음을 확인했다"며 "영국과 캐나다 실험실에서도 해당 샘플정보를 공유해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소고기수출연맹에 따르면 멕시코, 캐나다, 한국, 일본 등지로 수출되는 미국산 소고기는 3억5300만달러에 달하고 텍사스, 네브라스카, 캔자스, 캘리포니아 등 미국 전역에 식용으로 기르는 소는 약 9080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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