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 중 매출액 1위인 삼성전자만이 직원 평균연봉이 전년도에 비해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은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사업보고서를 분석하여 2011년도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들의 직원평균연봉과 2010년 대비 연봉증감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페이오픈에 따르면 2011년도 매출액 순으로 직원평균연봉과 2010년 대비 증감률은 ▲삼성전자(7,760만, -11%), ▲SK에너지(5,180만, 신규), ▲GS칼텍스(6,320만, 3%), ▲한국전력공사(7,130만, 2%), ▲현대자동차(8,900만, 10%), ▲포스코(6,500만, 6%), ▲에쓰-오일(6,270만, 3%), ▲한국가스공사(7,750만, 11%), ▲LG전자(7,100만, 9%), ▲기아자동차(8,400만, 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출액 상위 10대 기업들을 살펴보면 에너지, 전기전자, 철강, 자동차 분야의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었고 2010년도와 비교해봤을 때 금융권 기업들이 속하지 못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페이오픈 박영훈 차장은 "기업의 직원전체 평균연봉은 직급, 경력별, 부서별 절대 기준은 아니지만 해당 기업의 연봉의 높낮이 수준은 가늠할 수 있다"면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연봉정보 서비스 통계를 통해 제수당 및 복지와 근무환경, 업종 내 분위기, 향후 성장가능성 등 종합적으로 기업을 평가하는 눈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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