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밴드 피아가 변신에 나섰다. 도전 장르는 정통 일렉트로닉 음악이다.

피아는 첫 디지털 리믹스 싱글앨범 '세인트 라일락(St.LILAC)'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인다. 지난해 9월 발매된 정규 5집 ‘팬타그램’의 수록곡 ‘예스 유 아’(Yes you are), ‘도어스’(Doors) 등을  재탄생 시켰다.

피아는 그간 록과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결합에 큰 관심을 가졌왔다. 이 같은 관심이 녹아 있는 음반이 바로 2008년 발매한 ‘어반 익스플로어’(Urban Explorer)다. 색다른 시도에 대해 평단과 마니아층의 큰 지지를 끌어냈다.
 
새로 발매하는 '세인트 라일락'의 ‘예스 유 아’는 더티 일렉트로(Dirty electro)가 근간이다. 클럽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의 곡이다. 프로듀서 제이스윙 필씨와 합작했다.

‘도어스’(Doors)는 원곡의 서정성을 유지했다. 몽환적인 느낌도 담겨 있다. 팀 내 키보드, FX를 담당하는 심지가 만들었다.
 
피아는 '세인트 라일락'에 대해 “음악적 일탈”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일렉트로닉 뿐만 아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을 계속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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