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와 서울시내 대학 논술고사가 겹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4일 대규모 인원이 오전부터 도심에 집중돼 시내 곳곳에서 ‘민중총궐기’집회와 행진을 하는 과정에서 도심권 교통대란과 함께 외곽지역에도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광화문 일대에서 ‘민중총궐기’ 집회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노동자, 농민, 학생, 시민 등이 서울광장, 서울역광장, 대학로 등지에 각 부문별 사전집회를 마치고 광화문으로 집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약 12만명의 수험생들이 성균관대와 동국대 등 서울권 12개 대학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대학별 논술고사·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로 인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유발될 것으로 보고 수험생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가급적 서울광장 주변에 집회를 개최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험생에게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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